요즘 아이들과 체스에 빠져있습니다.
그런데 왜 이리 비기는 경우가 많은지... 원.

1. 같은 포지션 3번 반복(3 fold repetition)
같은 포지션(즉, 모든 기물들이 놓여진 위치가 똑같은 것)이 3번 반복했을 때 무승부가 됩니다. 예를 들어서 당신과 상대가 연속적으로 나이트를 왔다갔다 반복해서 똑같은 포지션이 3번 나왔을 때는 무승부입니다. 연속해서 나올 필요는 없고 똑같기만 하면 됩니다.

2. 50수 무승부(50 move draw)
엔딩에서 폰 움직임과 잡아먹힘 없이 킹이 혼자 50수를 버티면 무승부를 주장(신청이 아니라 주장)할 수 있습니다. 상당히 힘들지요. 한수라는 것이 백 한수 두고 흑 한수 둬야 하니까요. 드문 경우기는 하지만 50수만 킹이 움직이면 51번째 수에 체크메이트 만들 수 있다고 하여도 무승부입니다.

3. 연속적인 체크(Perpetual check)
연속해서 체크를 하는데 체크메이트는 못 만들고, 체크 당하는 상대는 킹 때문에 게임에 진행이 안 될 때 무승부를 제의할 수 있습니다. 이런 경우는 엔딩에서 많이 나옵니다. 유리하게는 만들 수 없을 대 많이 사용하지요. 당하는 사람이 얄밉기는 하지만, 무승부는 무승부입니다.

4. 스테일메이트(Stalemate)
왕이 체크당하는 자리로 가면 안된다는 것은 아시지요? 그것은 불법적인 움직임입니다. 하지만 체크메이트는 아닌데도, 움직일 수 있는 자리가 없다면 그것은 체크메이트가 아닌 스테일메이트라고 불리우면서, 무승부가 됩니다. 꼭 한수를 둬야 한다는 법이 있기 때문이지요. 메이트를 하려고 킹을 몰아두다가 킹이 갈 데가 없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.

5. 합의(Compromise)
서로가 게임을 더 유리하게 이끌 수 없다고 판단하여 합의를 보면 게임은 무승부가 됩니다. 이것은 간단한 것입니다. 제의를 할 때 합의하면 게임은 끝납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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